📌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바로 냉방 문제입니다. 특히 실외기를 별도로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없는 전월세집의 경우 창문형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소음이 적고 디자인이 수려하여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하면 설치 가능 여부부터 추가 키트 비용, 그리고 자가 설치 난이도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치 조건, 비용, 그리고 브랜드별 특징과 자가 설치 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창문형 에어컨 설치 가능 조건 및 환경 확인하기
창문형 에어컨은 이름 그대로 창문에 거치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창문의 종류와 크기가 설치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미닫이창(옆으로 미는 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여닫이창(앞으로 당기는 창)이나 시스템 창호(PJ창)에는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별도의 특수 키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첫째, 창문 높이를 정확히 측정해야 합니다. 기본 거치대가 커버할 수 있는 높이는 보통 85cm에서 145cm 사이입니다. 만약 창문이 이보다 길다면 연장 키트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며, 너무 낮은 경우에는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창틀까지의 높이가 아닌, 실제 창문틀의 내측 높이를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창틀의 두께와 폭입니다. 창틀이 너무 얇거나 두꺼우면 거치대를 단단히 고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나무 창틀이나 알루미늄 샷시의 경우 레일의 두께에 따라 설치 부속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조사별 설치 가이드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중창과 단일창 모두 설치는 가능하지만, 이중창의 경우 앞쪽 창을 닫을 수 있도록 위치를 잡는 것이 단열에 유리합니다.
창문형 에어컨 설치 비용 및 기사님 신청 방법 상세 보기
창문형 에어컨은 ‘자가 설치’가 가능한 가전으로 마케팅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게가 20kg 이상 나가기 때문에 여성분이나 노약자, 혹은 기계 다루는 것이 서툰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 기사님을 부르는 경우와 자가 설치를 하는 경우의 비용 차이를 명확히 알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설치 기사님을 요청할 경우, 브랜드와 시즌에 따라 비용이 상이합니다.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 제품은 배송 시 기본 설치가 무료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전 설치나 중고 거래 후 별도로 기사님을 부를 때는 약 4만 원에서 8만 원 내외의 출장비 및 설치비가 발생합니다. 파세코나 귀뚜라미 등 중소견 가전 브랜드 역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유상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치 비용에는 기본 거치대 장착 비용이 포함되며, 연장 키트를 사용해야 하는 고층 창문이나 난이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추가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자가 설치를 시도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기사님을 부르게 되면 출장비가 이중으로 들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자신의 환경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아래에서 구체적인 비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가 설치 시 주의사항 및 누수 방지 꿀팁 알아보기
비용 절감을 위해 자가 설치를 결심했다면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누수’와 ‘소음’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외기가 합쳐진 형태라 설치가 잘못되면 빗물이 들어오거나 에어컨에서 발생한 응축수가 실내로 넘칠 수 있습니다.
설치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평 유지입니다. 에어컨 본체가 뒤쪽(실외 방향)으로 아주 약간 기울거나 완벽한 수평을 이루어야 배수가 원활합니다. 실내 쪽으로 기울어지면 물이 방 안으로 쏟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치대와 창틀 사이의 틈새를 동봉된 단열재나 문풍지로 꼼꼼하게 막아야 외부의 뜨거운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틈새가 벌어지면 벌레가 들어오거나 소음이 커지는 원인이 됩니다.
만약 설치 과정에서 제품 하자가 발견되거나, 설치 후 분쟁이 발생한다면 한국소비자원과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가 설치 중 파손은 소비자 과실로 처리될 수 있으니 설명서를 정독하고, 유튜브 등의 영상 가이드를 충분히 숙지한 후 작업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과 전기세 절약 방법 신청하기
창문형 에어컨은 인버터 방식이 도입되면서 전기세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1등급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한국전력공사의 고효율 가전 환급 사업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구매 전 해당 모델이 지원 대상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처음 가동 시 강풍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적정 온도(26도 내외)에 도달하면 약풍이나 제습 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창문 틈새 막음(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을수록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컴프레서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브랜드별 키트 특징 및 마감재 활용 방법 확인하기
삼성 윈도우핏, LG 오브제컬렉션 엣지, 파세코 등 주요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형태의 마감 키트를 제공합니다. LG의 경우 창문 툭튀(튀어나옴) 현상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지만, 설치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반면 파세코는 다양한 창문 규격에 맞는 연장 키트 라인업이 잘 갖춰져 있어 설치 호환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설치 후 남는 위아래 공간은 자바라 형태의 가림막으로 처리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미관상 좋지 않거나 단열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이소핑크나 단열 폼보드를 창문 크기에 맞춰 재단하여 덧대어 주면 단열 효과도 높이고 시각적으로도 깔끔한 마감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에어컨을 떼어내고 창문을 닫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대로 두어야 한다면 전용 커버를 씌우고 틈새를 완벽히 밀봉해야 결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24와 같은 포털을 통해 에너지 바우처나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등 생활 속에서 챙길 수 있는 혜택들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창문형 에어컨 설치 시 창문을 잠글 수 있나요?
A.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쪽의 창문은 열려 있어야 하므로 잠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설치 키트에 포함된 창문 잠금 장치나 별도의 방범 스토퍼를 사용하여 외부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뒤쪽 창문을 닫아 이중으로 잠그는 방법도 있습니다.
Q2. 자가 설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성인 남성 기준으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제품 무게가 20kg 이상으로 무겁기 때문에 혼자서 들어 올리는 과정이 가장 힘듭니다. 가급적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하며, 전동 드라이버가 있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Q3. 비 오는 날에도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 부분이 외부에 노출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비를 맞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태풍이나 폭우가 쏟아질 때는 강풍으로 인해 빗물이 내부로 들이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는 것이 좋습니다.
Q4. 소음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최근 출시되는 듀얼 인버터 모델들은 도서관 수준인 35~40dB 정도로 소음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외기가 일체형인 구조상 벽걸이 에어컨보다는 소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매장에서 직접 소음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Table of Contents



